벌거벗은 세계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홀로도모르

올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을 시작하였습니다. 러시아의 최고지도자인 푸틴은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일까요? 오늘은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곡물생산량과 지하자원을 가진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흙 체르노좀, 초르노젬 검은색 흙 출처 유튜브

우크라이나는 토지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체르노좀, 포르노젬('검은색 흙'이라는 뜻으로 기름지고 유기물 함량이 높아서 농사짓기에 좋은 토양)이라서 곡물생산도 활발하고 철광석 티타늄같은 풍부한 지하자원또한 보유한 자원국가입니다. 이리하여 우크라이나는 옛날부터 강대국들이 탐을 낼수밖에없는 땅이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인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치

우크라이나 단점이자 장점인 지정학적 위치

우크라이나 기준으로 북쪽과 서쪽은 유럽 오른쪽으로는 러시아와 아시아 남쪽으로는 중동과 만나는 지정학적위치에 있습니다. 최근에 뉴욕타임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베를린 장벽이다" -NYT- 러시아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아주 중요한 요충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방세력 사이의 완충지로써 반드시 친러시아세력으로 만들 필요가 있는 땅입니다.

 

그리고 에너지부분에서도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러시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에너지 분야의 의존도가 높은 국가입니다. 바로 유럽으로 수출되는 상당량의 러시아 천연가스가 그 대표적인 예이죠.

우크라이나및 유럽을 지나는 러시아 가스관 이미지 출처 유튜브

천연가스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판매되는데 상당수의 파이프라인이 우크라이나에 집중되어있어 러시아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필요한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겠습니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손에서 벗어난다면 경제적 타격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상방된 입장차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혈연관계로 맺어진 친족과 다름이없다고 연설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출처 유튜브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관계는 혈연관계와 다름이 없다며 러시아제국의 위인들을 지우지말며 적대적인 행위를 하지말라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입장에서는 우리는 문화와 역사가 다르다 독립국이니 더이상 관섭하지말라는 입장입니다. 서로 참 입장이 다르네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 첫번째 네오나치즘

우크라이나를 나치라고 부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출처 유튜브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을까요? 그 사유는 바로 탈 나치화입니다. 이에 대해 푸틴이 인터뷰한 내용이 있으니 다같이 보시죠 푸틴 "우크라이나는 극단적인 민족주의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극도로 폭력적인 러시아 혐오증(루소포비아 : Russophobia)과 네오나치즘의 형태를 가졌습니다.

 

"푸틴이 이렇게 인터뷰를 하자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되받아칩니다. 젤렌스키 "여러분(러시아 국민들)은 우리를 나치라고 들으셨겠지요 하지만 어떻게 나치즘에 800만 명의 생명이 뿌리 뽑힌 나라를 어떻게 나치라고 불리겠습니까?" 우크라이나는 오히려 나치에 의해 피해를 당했던 나라인데 푸틴이 주장하는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나치즘이라는것은 무엇일까요?

 

러시아 푸틴의 주장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극우 민족주의 세력들을 네오나치라고 부르며 반러시아 감정을 부추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이 일어나기전 우크라이나 극우 민족주의 세력들이 시위하는 우크라이나인 러시아민족들 50명을 건물안에 있을때 불태워 죽인사건과 러시아민족들에게 러시아언어와 말을 쓰지말라고 과태료와 법적 처벌까지 가한것을 보면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반러감정을 이용해 정권을 잡으려 낸 정책들로 인해 분열이 심해진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야 단일민족에 가까워서 이러한 문제들이 적지만 타 국가들은 다양한 민족과 언어 종교가 있기에 이런 차별정책을 펼치면 내전이 쉽게 일어납니다.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미얀마도 70%에 가까운 버마족 우대정책으로 내분이 일어난 것이죠. 그렇다면 우크라이나 내에서 왜 반러 감정이 강하게 남아있는것일까요? 그것을 알려면 소련시절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내 반러감정이 강한이유

소련시절 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 대기근 출처 유튜브

홀로도모르란 이미지에서 보시는바와같이 우크라이나에 대기근이 발생해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굶어 죽은 사건입니다. 그당시 너무나 흔하게 아사해서 죽었기에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았던 지옥같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소련 식량 생산량의 약 25% 즉 4분의 1이상을 차지했었습니다. 마을 공동체 소농 중심의 농업이 발했던 우크라이나였습니다. 하지만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발돋움하려는 소련은 산업화를 위한 자금 마련이 필요하였고 콜호스라는 마을 공동체 체계를 도입하였습니다.

 

*콜호스=마을 공동체 소유인 소규모 농장을 강제로 통합하여 만든 집단농장 체계

이렇게 집단농장에서 거둬들인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하고 발생한 수익을 공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하여 산업화를 이루고자 했었 소련이었습니다. 실정을 고려하지않고 소련 중앙정부에의해 강제로 실행되었기에 농업생산력도 떨어지게 되었고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우크라이나에 엄청난 대기근이 오게된것입니다.

우크라이나를 휩쓴 엄청난 대기근 홀로도모르 출처 유튜브

당시 우크라이나인들은 먹을것이 없어 쥐도 잡아먹고 쥐, 벌레, 나무껍질까지 먹으며 곯은 배를 채웠고 소문으로는 인육까지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아사한 인구가 대략 700 ~ 1,000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그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극단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가 나오게 되니 그것이 바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단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주요 세력으로 급수상합니다. 극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단의 목표는 이와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땅에 우크라이나인들로만 구성된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것.

 

러시아 침공 이유 2번째 크림반도의 중요성

게스트로 나온  러시아분에 의하면 한국에 제주도가 있다면 소련 시절에는 크림반도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 크림반도가 이런 우크라이나 소련 전쟁에서 왜 핵심지역이 된 것일까요? 크림반도가 바로 러시아의 2번째 전쟁사유가 되겠습니다.

크림반도의 중요성 출처 유튜브

러시아에겐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곳 그곳이 바로 크림반도입니다. 우크라이나 최남단 흑해 북부 연안에 위치한 반도입니다. 사실 크림반도는 18세기부터 러시아의 땅이었는데 과거 소련의 지도자 3인이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늘려줬습니다.(블라디미르 레닌, 이오시프 스탈린, 니키타 흐루쇼프) 러시아가 땅을 주면서 커진 땅 그래도 독립을 해서 만들어진 국가가 우크라이나입니다. 그렇다면 과거 지도자3인은 왜 우크라이나 영토를 넓혀준것일까요???

 

1654년 페레야슬라프 조약 이후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확장되었고 소비에트 연방 초창기 레닌이 루한스크부터 오데사까지 영토를 양도하고 스탈린도 르비우를 포함한 서부 지역을 우크라이나에 양도하였습니다. 그리고 1954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친선과 민심 수습을 위해 크림반도를 흐루쇼프가 양도하였습니다.

소련이 영토를 양도하기전 우크라이나 영토 출처 유튜브

그러니까 땅을 양도하기전 영토는 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반정도크기이며 키이우 중심의 국가였고 루한스크부터 오데사 동쪽과 남부지역 그리고 최남쪽의 크림반도, 서부지역의 오데사를 포함하지 않았었습니다. 소련이 우크라이나에 영토를 준 이유 1. 행정 편의상 관리가 용이하다. 2. 소비에트 연방이란 하나의 체제에 속했기 때문이다. 3.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 추진 그런데 1991년 12월 25일 예상치 못했던일이 벌어지게 되니 바로 소련이 공식적으로 해체된것입니다.

 

이후 크림반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와 우호*협력*동반자 조약을 통해 2042년까지 세바스토폴 항구에 러시아 해군 약 10만 명이 주둔할 수 있게 됐고 협정 이후 크림반도에 자연스럽게 러시아 이민자들이 늘어갔습니다. 물론 소련해체이후에도 우크라이나인중에 러시아민족 또한 많았고 더 늘어났을 뿐입니다. 그렇게 러시아계가 58%를 넘어섰고 2014년 우리에게 유명한 크림반도 합병사건이 일어납니다.

 

2014년 3월 19일 세바스토폴 해군기지 장악, 2014년 3월 21일 러시아 크림반도 병합 완료 무장 병력 투입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크림반도를 아주 속전속결로 점령하였습니다. 2019년 나토 가입 추구를 헌법에 명문화 하였으며 2021년 6월 NATO와 합동 군사훈련까지 감행합니다. 나토 가입을 막으려했지만 우크라이나 이에 굴하지않자 2022년 3월 4일 자포리자 우너자력 발전소를 점령 하는 등 군사조치를 취합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도 점령하였고요. 이렇게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되겠습니다.

 

전력망 차단을 통한 체계붕괴 및 핵의 위험 및 공포심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현재도 끔찍한 우크라이나 러시아전쟁은 진행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