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배경과 원인 그리고 결과

대한민국은 건국 후 한강의 기적을 전 세계에 보여주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는 GDP 국내 총생산량 규모가 무려 전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방력은 전 세계 TOP10안에 드는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현재 지금의 대한민국이 불과 100여년 쯤에는 나라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당시 대한민국은 조선이라 불리던 나라였는데 일본에게 나라를 도둑맞고 식민지 통치를 당하였습니다.

삼일 만세 운동

 

봉오동 전투 배경과 원인

1919년 3월 1일 비폭력 만세운동인 삼일 만세 운동이 일어나며 한반도에도 광복이 찾아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비폭력 만세운동인 삼일 만세 운동을  총과 칼을 휘두르며 무력으로 비무장인 조선인 민간인들을 무차별하게 진압하였습니다. 이후 조선인들 사이에서는 평화운동으로는 평화를 쟁취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만주와 간도로 이동하는 조선인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한편 만주 지역에서 조선 독립군들이 게릴라를 통해 일본제국에 저항하자 일본군은 조선 독립군들은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1920년 5월 대규모 토벌 작전을 세웁니다. 대한독립군을 지휘화는 홍범도는 북간도 지역 독립군과 연합하여, 대한북로독군부를 신설하여 만주 지린성 봉오동에서 일본군의 대규모 토벌 잔적에 대비합니다.

독립군

당시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서 체코인 포로 위주였던 러시아군 산하 체코 군단이 귀국중이었습니다. 운좋게도 독립군들은 그들로부터 최신식 소총인 모신나강 등 우수한 서방 무기들을 값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독립군은 정규군과 같이 강화되었고  일본군은 이상황을 전혀 몰랐습니다. 만주에서 기껏해야 화승총이나 쓰는 비적 무리급으로 조선 독립군을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봉오동은 분지 형태의 지형으로, 입구에서 안쪽까지 좁은 골짜기가 25리 정도로 뻗어 있습니다. 한 번 들어오면 사방에서 무방비로 공격당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형이었습니다. 홍범도는 이 지형을 이용하여 일본군을 격퇴할 계획을 세웠으며, 독립군을 4개 중대로 편성하여 각 중대에게 좁은 골짜기로 들어오는 일본군을 포위 섬멸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홍범도가 이끄는 독립군, 대한북로독군부가 러시아군 산하 체코 군단으로부터 모신나강 등 '신식 무기'로 무장하여 군의 전투력이 크게 상승하였지만 기관총과 포병부대를 이끄는 일본군 정규군 상대로는 화력면에서 매우 불리하였습니다. 한편 일본군은 청해전술이라는 핑계를 대며 봉오동의 민가에서 의심이 가는 모든 이들을 사살하고 건물들을 파괴시켰습니다. 또한 만주의 중국 경찰이 예고 없이 찾아온 일본군에게 돌아갈 것을 요구하였지만, 메이지유신을 통해 열강 반열에 들어선 일본은 자신만만하였기에 이를 무시합니다.

봉오동

 

봉오동 전투 결과

독립군을 추격하던 일본군 척후병은 매복 지점에 접근하였고, 홍범도는 그들이 척추병임을 눈치채고 안전하게 돌려보내 본대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척후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보고를 받은 일본군은 혹시나 있을 매복에 가능성을 두고 사방에 총격을 가하였지만 홍범도 장군은 침착하게 참고 또 참고 기다려 이 위기를 무사히 넘깁니다.

 

안전하다고 판단한 일본군은 마침내 봉오동 깊숙이 들어오게 됩니다. 매복 장소까지 일본군이 도착하자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북로독군부는 일본군을 상대로 공격을 시작합니다. 혼란에 빠진 일본군은 반격도 하지 못한 채 퇴각을 하였지만 추격하는 독립군에 의해 큰 피해를 입습니다.

독립군 매복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