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고려와 오랫동안 전쟁하였으며, 후일 남송을 정벌하고 원나라를 세웠고 이 시기쯤 고려는 부마국 즉 사위 개념의 국가가 되었는데요. 고려가 원나라 속국이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려 원나라 속국
국사책에서는 원 간섭기, 부마국으로 고려와 원나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이를 정신승리 국뽕 비슷한 역사왜곡이라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죠. 왜냐하면 고려는 수십 개의 제후국중 하나일 뿐이고 서양에서 또한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수십 년간 전쟁을 하며 한민족의 문화를 지킨 점은 놀라운 일이지만, 원나라가 하라면 해야 하고 맘에 안 들면 왕도 갈아치울 수 있는 게 현실인 원나라의 속국이었습니다.
원나라 최대영토
아래 이미지는 원나라 최대영토입니다. 금나라, 서하, 몽골, 러시아, 호레즘 등 수많은 나라들이 속국으로 포함되었으며 고려 또한 같은 처지였습니다. 공녀라고 고려인 여자를 몽골에 공물로 바쳐야 했으며, 일을 잘하고 그들의 마음에 들었기에 후일 원나라의 황후가 되는 기황후가 나오기도 하였지만, 고려에게 1도 도움 안되고 오히려 기황후의 일족인 기철일파가 득세하는 탐관오리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한민족 역사에는 타국을 침략하여 제국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별로 없으며, 고구려가 그에 가장 근접하지만 뭔가 아쉽긴 합니다. 오히려 21세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남한이 한반도 역사상 가장 경제력과 국방력 모두 뛰어난 시기이죠. 국뽕으로 위로를 받고 자긍심을 얻을 수 있겠지만, 이는 허울뿐인 허상입니다. 지피기지면 100전 100승 마약과 같은 국뽕을 지양하고 진정한 내실을 쌓아갑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