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머지 역사

미국 백인 서열, 영국,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이태리

by 유니 히스토리 2022. 7. 22.
반응형

미국은 수많은 인종과 문화를 가진 이민족들로 세워진 국가입니다. 또한 백인이 중심인 사회죠. 하지만 이런 백인들 사이에서도 서열이 있는 거 아시나요? 오늘은 미국 사회 속 백인 서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국계 백인

미국사회속 최상위 계층은 바로 영국계 백인입니다. 이들은 소위 WASP로 불리죠. WASP=백인(White)+영국계(Anglo-Saxon)+개신교도(Protestant)인들입니다. 이들은 미국의 건국 시점부터 주류계층이었으며 미국 대통령 대다수가 WASP에 속합니다.

영국계 백인

 

독일계 백인

독일계 백인은 영국계 백인 다음으로 높은 미국 백인 서열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계 백인은 백인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계 백인들이 정치권력을 점유했다면 이들 독일계 백인들은 군사권력을 점유하였습니다. 놀랍게도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절반이 독일계 미국인이었다고 합니다. 세계대전을 일으켜 천하를 노렸던 독일의 패망 원인인 미국의 참전 하지만 그 미군의 절반이 독일계였다니 놀라운 사실입니다.

 

프랑스계 백인

프랑계 백인은 괜찮은 미국 백인 서열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계 백인들은 미국 건국 초기 영국계와 경쟁했던 이주집단이였던만큼 강력하였습니다. 미국 독립이후 모두 캐나다로 이주를 해서 수는 많지 않습니다.

프랑스계 백인

아일랜드계 백인

이제까지 미국 내 백인들의 주류인 영국계, 독일계, 프랑스계 미국인들이었다면 아일랜드계 백인은 비주류 즉 미국내에서 하위층 백인계열입니다. 미국계 아일랜드인들은 미국내 백인 중 인구수 3위를 차지하는데 왜 하위층에 머무르는 것일까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18세기 있었던 아일랜드 대기근을 알아야 합니다.

 

18세기 아일랜드에서는 대기근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아일랜드 하층민들이 살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아메리칸드림과 같은 희망찬 마음을 가지고 있었겠죠. 하지만 가진 게 없는 아일랜드인들은 미국 내에서 힘든 막노동이나 군인과 같은 힘든 직업군만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백인인 WASP(영국계 백인)에게도 엄청난 무시를 받았으며 심지어 19세기 미국 신문의 구직광고에서는 그런 아일랜드인을 겨냥해서 아일랜드인은 지원하지 말 것 같은 문장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차별이 아주 심했던 곳은 식당에 아일랜드인과 흑인들을 출입금지하는 곳도 있었죠. 아일랜드계 백인 서열은 흑인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었습니다.

아일랜드계 백인

 

이태리계 백인

아일랜드계 미국인들과 같이 미국 백인 서열이 낮았던 백인은 이태리계 백인들이었습니다. 다른 백인들보다 약간 늦은 19세기 말부터 이민을 오기 시작했으며, 자리를 잡은 아일랜드계 백인보다 상황이 좋지 않아 주로 막노동과 간호사, 농부, 유흥업, 마피아 등 하류 계층의 거친 일에 종사하였습니다.

 

이렇듯 이태리계 백인들은 거친일에 종사하며 차별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성공한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을 보면 많은 이들이 학력과 자본보다는 타고난 신체나 재주가 더 중요한 스포츠, 연예계에서 활약한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태리계 백인

 

반응형

댓글